글을 쓰는 것에 대한 글

예전에 글 쓰고 싶은 주제가 있었는데,
마침 오늘 친구들과 카페에서 노가리를 까다가 “글쓰는 것” 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다시 한 번 저장용으로 만들어봄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 로건
게임불감증: 대체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은 무엇인가?
내 인생 최고의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1
개인주의: 존중과 이기 사이의 어딘가
: 혐오우선권?
: PC의 뜻이 진짜 그런거였다니
진로: 나는 무슨 일로 얼만큼 돈을 벌고 싶은가
부모가 된다면: 육아는 의무적인 것
지금 여기: 도대체 대학원이 뭐야
: 대학원은 끝났는데….근데 이제 뭐함?
사상에 대한 단상 두번째: 옳고 그름을 스스로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연애? 결혼?: 연애에 임하는 자세
인생철학: Consistency
MBTI에 대한 얘기
글쓰는 것 자체에 대한 얘기
: 재밌는 감사의 글 작성하기
: 기교가 담긴 문장

몇 개 주제는 현 상황이 바뀌어서 좀 튜닝좀 하고….

그리고 친구가 “메모어” 라는 사모임을 얘기하더라…
주에 1회 글 쓰고, 2회 댓글달기 였나?
보증금 20넣고 안할때마다 차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원래 스스로 글 써보려고 이런저런 주제들을 적어두긴 했는데 ㅋㅋㅋㅋ 응~ 하나도 안썼쥬~~
그래서 강제성이라도 띄려고 해볼까….고민중 ㅎㅎㅎㅎ
아니면 이번 기회에, 그리고 학위논문 감사의 글 쓰면서 좀 즐거움을 느낀 차에 다시금 시작해볼까 싶기도 하고 ㅎㅎ
아무튼….에기연도 떨어져서 시간도 남아도는데 글이나 써볼까나~

-RedColour

글로써 표현하고 싶은 주제.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 로건
게임불감증: 대체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은 무엇인가?
내 인생 최고의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1
개인주의: 존중과 이기 사이의 어딘가
: 혐오우선권?
: PC의 뜻이 진짜 그런거였다니
진로: 나는 무슨 일로 얼만큼 돈을 벌고 싶은가
부모가 된다면: 육아는 의무적인 것
지금 여기: 도대체 대학원이 뭐야
사상에 대한 단상 두번째: 옳고 그름을 스스로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연애? 결혼?: 연애 언제해?
: 소개팅 개같이 멸망 ㅋㅋ
인생철학: Consistency

분명 뭔가 더 있던거 같은데…생각나면 추가하고 쓰면 취소선 그어야지

-RedColour

우리 연구실 컨택시 하면 좋은 질문에 대한 답변

무려 2여년 전에 아래와 같은 게시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
http://redcolour.dothome.co.kr/2019/06/13/435
그 때 부터 우리 연구실 맞춤형 답변을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드디어 2년만에 작성한다. 그 이후로 신입생이 1+2명 들어왔는데 과연 그들에게 이걸 보여줬으면 좋았을까…?

링크는 다음과 같다.
Google docs) https://docs.google.com/document/d/1iLwKxtBrMx2wYhF9x2q4QMzqwkc8XRZrPT8tc6AElcE/edit?usp=sharing
내용이 방대하고 우리 연구실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부득이하게 구글 닥스로 제공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림.

-RedColour

[스크랩] 학부생이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물어봐야 할 것

https://www.facebook.com/KaDaejeon/posts/2306082133043830

카대전에 올라온 글이라는데, 내 친구가 작성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ㅋㅋㅋㅋ
진짜 학부생으로서 생각하기 힘들고, 거의 불가능하지만
대학원생입장에서 생각하면 이것들이 앞으로의 대학원 생활을 9할 좌우한다는 걸 알고 있는 질문들…


[연구실 컨택할 때 질문]

연구실을 알아볼 때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는데, 막상 별 소득없는 질문을 하게 되는것 같아 연구실 컨택기간도 돌아오니 제가 생각하는 도움이 될 만한 질문을 생각해 봤어요
보통 연구실에 오셔서, 출퇴근 시간은 몇시인가요? 월급은 어떻게 되나요? 연구분야는 어떤게 있나요? 교수님은 좋으신가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여기에는 보통 월급은 어느 정도이고, 연구분야는 이런 게 있고, 교수님은 좋으시죠… 정도로 답하게 됩니다. 이런걸 듣고는 사실 연구실을 알기에 어렵더라구요..
정답은 아니지만 이렇게 질문하면 저는 저희 랩에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게 될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ㅎ
꼭 물어봐야 하는게 또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연구 지도]

  • 교수님께서 개인 미팅은 몇 번에 한 번씩 해주시나요?
  • 개인미팅을 준비하기 위해서 보통 몇시간을 쓰시나요?
  • 개인 미팅때는 기업과제나 국가과제에 관련된 미팅을 하나요 아니면 개인 연구에 관련된 미팅을 하나요?
  • 학생별로 기업과제나 국가과제는 몇개씩 담당하고 있나요?
  • 하나의 기업과제에 몇명의 학생이 배정되서 실제로 일하나요?
  • 연구와 관련된 세미나는 어느 주기로 진행되나요? 세미나를 준비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코멘트를 주는 분위기인가요? 교수님께서 코멘트를 주시나요?
  • 연구주제를 정할때는 교수님께서 정해주시나요? 아니면 자유롭게 정하나요?
  • 연구주제를 어떻게 정해야할지 모를때는 박사분들이나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시나요?
  • 박사분들과 함께 연구하거나 공부하는 스터디는 있나요?
  • 첫 학기에 코스웤을 들을때는 혼자 독학하는 분위기인가요 아니면 연구실에서 튜토리얼이나 스터디 같은것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나요?
  • 연구는 보통 개별로 하나요 아니면 팀으로 연구하는 분위기인가요?
  • 연구 주제는 어떻게 나누어져 있나요?
  • (원하는 연구주제가 있다면) 해당 연구주제를 연구하고 계신 석사분들과 박사분들은 몇명인가요?

[연구실 생활]

  • 보통 이 연구실 대학원생분들 출근과 퇴근을 몇시쯤 하시나요?
  • 월급은 얼마인가요?
  • 월급은 모든 학생이 동일하게 받나요? 어떠한 기준으로 받나요?
  • 휴가는 어떻게 쓰나요?
  • 휴가를 평균적으로 몇 번 언제 쓰시나요?
  • 회식은 언제마다 있나요? 회식은 보통 어디로 가나요?
  • 회식을 할때 모두가 참석하는 분위기인가요? 교수님도 참석하시나요?
  • 회식은 보통 몇차까지 하나요?
  • 밥은 다 같이 먹는 분위기인가요? 아니면 따로 먹는 사람은 몇명이나 되나요?
  • 성과를 내야하는 압박이 있나요?
  • 교수님께서는 코멘트를 어떻게 해주시나요? 코멘트를 받고 몇일 이내로 다시 결과를 업데이트 해야 하나요?
  • 석사하고 박사를 진학하는 학생은 몇명인가요?
  • 박사 진학을 강요하거나 하는 분위기가 있나요?
  • 연구실에서 동기들끼리는 많이 친해지나요? 선배들이랑도 친하게 지내는 편인가요? 개인주의를 존중해주는 분위기인가요?
  • 학회는 1년에 몇 회 참석 하나요? (국내, 국외)
  • 학회를 갈 수 있는 조건 같은 것이 있나요?
  • 어떠한 성격이나 성향의 학생이 와야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나요..?

대학원생이 알았으면 좋았을 지식들은 있는데, 대학원을 가고자 하는 학부생이 알았으면 좋았을 지식이라면 이런 것들이 아닐까….

내년에 랩장을 하거나, 학부과목 조교를 계속 하다보면 아마 나에게 랩질문이 많이 들어올텐데 말이지…
위에있는 질문 리스트를 미리 제시해주고, 저 중에 궁금한거 물어보라고 하거나
FAQ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ㅎㅎㅎ

다들 행복한 대학원 컨택이 될 수 있기를 🙂

-RedColour

실패라…

얼마 전, 꽤나 정기적이고 오랫동안 할 줄 알았던 아르바이트? 파트타임? 근무에서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페이도 나쁘지 않았고, 하는 업무도 그리 빡세지 않았는데(이것이 이유라면 이유일 듯), 단점이라면 토요일 하루를 투자해야 한다는 점만 빼면 아주 좋았는데…

그런데 어쩌겠나. 나를 어떻게든 써주시려고 했던 이사장님이 좀 섣부른 판단을 하셨던걸.
당연히 처음 채용될 때 나는 이야기가 다 끝난 줄 알고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근데 지난 토요일에 가보니 이제 안나와도 된다니….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실수했거나, 뭐 좀 잘못한게 있거나 해서 짤린건 아니라는 사실?
덤으로 목소리 좋다는, 그래서 학원강사 일을 파트타임으로 알아보면 좋겠다는 소리를 들어서 기분이 그나마 덜 나쁘다 ㅎㅎ

절대적인 갑에게 거절을 당할 때의 기분이 이런 것이구나를 새삼 느꼈다.
아쉬운 쪽도 당연히 나고, 그렇기에 오히려 더 따질 수 없고.
그냥 그렇구나…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사고회로가 움직이더라.
신선하다면 신선한 경험이었다.
앞으로는 일이 술술 풀리거나, 요상한 낌새가 느껴질 때 마음의 준비를 잘 할 수 있으려나 ㅎㅎㅎㅎ

-RedColour